본문 바로가기
마비노기

마비노기 복귀자입니다.

by 교한동 2024. 7. 4.

안녕하세요. moSt입니다.

 

방금 쓴 공지글에도 그렇고, 지난 글에도 마비노기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현재 적지 않은 나이에 사실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하는것도 사실상(?) 벅찬 때이긴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젊었을때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도 생겨나고 있네요.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마비노기 글을 쓰는 상황이니 마비노기와 비유될만한 상황에 따른 감정을 글로 풀어보도록 할게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나이도 먹고 하니 부모님과 추억이 담긴 마트나 장소가 바뀌거나 사라질때 묘한 섭섭함이 지금은 많이 느끼고 있어요. 사실 이 부분은 어린 시절에는 느끼지 못하죠. 장소에 따른 추억을 바탕으로 둔 이 감정은 데이터가 많이 쌓여야 생긴다고 생각하거든요.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라는 게임도 약간 그런 느낌인 거 같아요. 20주년이지만 이게 30주년 40주년까지 꾹 갔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 장소가 안 바꼈으면 하는 희망 같은거죠.

 

제가 이 게임을 꾸준히 하진 않았어요. 1년차때 좋은 사람들과 만나 즐겁게 게임 즐겼지만 이후로는 가끔 복귀하다 말고 복귀하다 말고를 반복한 철새 느낌이였거든요. 그럼에도 마비노기는 반갑게도(그냥 느낌이..) 늘 그자리에 있더군요. 그래서 간간히 해봤자 게임내 아르바이트나 메인스트림 살짝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어떤날에는 블로니의 성장지원이란 신선한 컨텐츠를 하고 있어서 그때도 살짝했습니다. 그러다 지금 이 상황에 온 겁니다.

 

공지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이제 마비노기를 이용한 블로그글을 주 컨텐츠로 할 예정입니다. 제가 게임을 잘 하는 편은 아니라서 뭐 대단한 공략같은걸 올리진 못하구요. 마비노기를 즐기는 저만의 방식.. 느낌 그대로를 옮겨 적을까 합니다. 가끔 영상을 통해서 내용확인을 할때도 있지만 이게 글처럼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것보단 못하더라구요. 물론 상황에 따라선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해볼 의향'만' 있습니다.

 

일단 게임내에 제 소개를 하자면,

찐 초창기때는 골렘서버 유저였구요.. 이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럽게 하프섭의 0000+골렘이란 아이디가 되었더라구요. 뭐 서버에 미련이 남는 건 아닌데 그 뭐랄까.. 아이디에 옛 서버를 붙이는건 대체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그래서 메인 캐릭터는 아이디 변경권으로 바꿨습니다. 단지 +골렘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니구요.. 아마 어머니 돌아가시고 이 후에 마비노기 살짝 할때 바꾼걸로 기억해요. 이유는 제가 배민이나 사이트 아이디를 이 아이디로 사용하니 생전에 어머니께서 좋아해주셨던 걸로 바꿨거든요.

 

아이디는 '후후아저씨'이고 인간형입니다. 

<<스크린샷 찍은 게 없어서.. 당장 점검중이라서.. 컴퓨터를 새로 주문했는데 아직 안와서..하필 석양이 질때>>

 

현재 메인스트림 진행중이고 살짝살짝 아르바이트 하면서 시간 떼우던 중이였습니다. 그나마 메인스트림을 진행해야 뭔가 복귀자 입장에선 이 게임이 이렇게 돌아가나보나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수련에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 AP와 레벨업이더라구요. 그냥 늘 했던거 하면서 필요한 환생물약 다 쓰고나면 난감해집니다. 저도 이전에 복귀할때도 그렇게 그저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접는 분위기였습니다. ㄷㄷ 그리고 메인스트림 진행할때 나오는 내용들을 시간없다고 그저 스킵하면 복귀자 입장에선 이게 뭔가 싶을 변화들이 많으니 저같이 완전 초창기 이후 복귀자분들은 기왕 복귀한거 내용 한번 삭 봐주면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메인스트림은 일단 주캐는 다 깨고 난 이후에 부캐로 천천히 다시 해가면서 설명이 필요한 내용들을 캡쳐해가며 훗날에 또 블로그 글 올리는데 해볼까 합니다. 가끔보면 내용 전체를 다 캡쳐와 글을 써가면서 포스팅 하신 분들이 많던데.. 그 정보는 게임내에서 다 얻는 것들이니 그런걸 쓰진 않을꺼구요. 이게 하다보니 무슨 문구를 적느니 할 때는 검색을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저도 도움드릴 수 있게 글을 쓰는 형태가 될 듯 합니다.

 

일단 간단한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구요. 본격적으로 복귀자가 느낀점과 몰랐던 점, 그리고 알아낸 점들을 바탕으로 다음 포스팅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뇽~

'마비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비노기 복귀자 일기  (0) 2024.07.15
마비노기 복귀 후 해야 할 일들  (3) 2024.07.11